광주 송정역 맛집,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시민국밥

광주 송정역은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충지랍니다. 아울러 이곳은 전라도의 진하고 매력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본문에서는 광주 송정역 맛집, 그중에서도 돼지 국밥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시민국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송정역 맛집, 시민국밥

여러분들은 전라남도 광주를 여행하실 때 어떤 방법으로 이동하시나요? 저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기차를 선호하곤 합니다. 왕복으로 이동했을 때 비용적으로 더 비싸긴 하지만, 교통체증 걱정 없이 기분 좋게 여행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이유로 저는 차량보다는 SRT와 KTX를 더 선호합니다.

제가 기차를 더 선호하는 하나의 이유가 더 있습니다. 본문의 서론 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광주 송정역 근처에는 전라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식당들이 즐비하기 때문이에요. 그중에서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맛집은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돼지고기가 맛있는 노포 '시민국밥'입니다.

위치 및 운영시간

시민국밥은 광주 송정역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요. 이곳의 주소는 광주 광산구 송정로 29번길 64이며, 송정역을 기준으로 걸어서 10분 내외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송정역 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변을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히 쏠쏠해요. 매주 셋째 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이니 방문 시 참고해 주세요.

혹시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하시나요? 그렇다면 인근에 위치한 공영주차장(송정5일시장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빠르게 식당을 방문하는 것이 가능해요. 공영주차장 이용 시 60분 이내는 요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120분 기준 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주차 공간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 및 밑반찬

광주 송정역 맛집 시민국밥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게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주력으로 판매하는 메뉴는 국밥이지만, 전골 혹은 수육을 즐기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글을 작성하는 저는 매번 이곳에서 살고기국밥을 주문하곤 합니다. 살고기국밥은 내장 없이 부드러운 돼지고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하신다면 선지를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국밥의 가격은 10,000원 내외로 즐기시는 것이 가능해요. 제가 거주하는 서울 물가와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혹여나 저렴한 가격에 맛도 저렴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나요? 단언컨대 이곳에서 국밥 한 그릇을 식사하셨다면, 국밥에 대한 눈높이가 상당히 높아지실 겁니다.

이어서 밑반찬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제공됩니다. 상다리 부러지는 전라도의 밑반찬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반찬 하나하나 특색 있는 전라도 고유의 맛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반찬으로 제공되는 콩나물은 국밥에 넣을 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살고기 국밥

주문한 살고기 국밥이 나왔습니다. 주문 시 선지를 넣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에 큼직한 선지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살고기국밥에는 9,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돼지고기와 대파 이외에 내용물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고 담백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참깨라면 드셔 보셨나요? 광주 송정역 맛집 시민국밥의 국물은 흡사 참깨라면의 국물 맛과 유사합니다. 다만 국물의 깊이가 훨씬 더 깊고,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끝내줍니다. 이곳 국밥의 국물은 그 어떤 국밥집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매력적인 특징이 있어요. 이 맛을 알아서 그런가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네요.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토렴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거예요. 시민국밥은 밥이 따로 제공되는 것이 아닌 토렴 되어 나옵니다. 쉽게 말해 국밥 안에 밥이 말아져 나오는 것으로, 밥알 낱알마다 국물이 베어 들어있어 풍미가 훨씬 좋습니다. 토렴은 국밥 맛집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양도 푸짐하기 때문에 웬만한 분들은 국밥 한 그릇만으로도 배가 금방 차실 거예요. 저희는 매번 시민국밥을 전라도 광주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밥 이외에 메뉴들을 접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어요. 이곳은 전골 맛도 기가막히다고 하니 다음에는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해봐야겠습니다.

마치며

광주 송정역 맛집, 시민국밥에 관한 본문 내용이 즐거우셨나요? 국밥의 성지는 전라도 광주가 아닌 부산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러나 그분들은 아직까지 시민국밥의 진한 국물 맛을 느껴보시지 못하셨을 겁니다. 전라도 광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여행 마지막 코스로 이곳을 꼭 방문해 보세요.